희귀 난초과 부생식물인 '애기천마'가 지리산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학계와 식물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.
지리산을 55년간 답사해 온 사진작가이자 산림기록가인 김종관 씨는 최근 지리산 벽소령 인근 해발 900~1000m 지。에서 자생하는 애기천마 2개체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.
애기천마는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고 균류와 공생하며 살아가는 난초과 부생식물이다. 일반 천마보다 개체 수가 적은 희귀종으로 알려져 있으며, 키는 10~15㎝ 정도로 자라고 전체적으로 흰빛을 띠며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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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에서는 제주도 서귀포와 전남 장성 백양산 등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 사례가 보고될 정도로 자생지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.
애기천마를 발견한 김종관 씨는 "이번 발견은 지리산에서 애기천마가 확인된 첫 사례일 가능성이 있다. 학계의 조사와 정확한 확인이 이뤄진다면 지리산 식물 연구에 의미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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